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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기사II 시험 P 177- 178
작성자 박덕조(보나)
작성일자 2022-06-11
조회수 1283
시험


                                                                          1853년 12월 18일 일요일*


   1.덕행학교는 이미 공지한 바에 따라 내일 다음과 간이 시험을 계속 치른다.
      인간이 시간 안에 살고 있는 다른 존재들과 같이 완덕에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하느님께서 시간의 순서를 정하셨다. 인간의 삶은 요람에서 시작하여 무덤에서 끝나는 수련기이다. 유년 시절에는  그들에게 가토릭 교의와 그리스도교 윤리의 원리와 기초를 가르치고, 청년기에는 더 넓게 부연해 설명하며, 나이가 들면  더 밝은 빛으로 선명하게 발견하게 한다. 사제는 스승이다.

   2. 우리는 가토릭 백성의 성인 계층에 종고적인 가르침을 주는데 투신하기로 했으므로, 계속해서 내일과 이 달 26일에 그 가르침의 형식에 대해 검토하고 연구하고자 한다. 우리가 그런 가르침을 주는 것이 적절하고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하면, 우리의 과업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한다.

  3. 교의는 그 자체로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선택이나 순서나 방법 없이 가르친다면 이해할 수 없거나 싫증을 낼 수 있고 따라서 결실을 맺을 수 없다. 하지만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잘 선택하고 강의 전체를 잘 연결하면,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방법과 순서에 따라 전개시키며 제시하고 설명하고 토론하ㄱㅗ 반증한다면 , 진리는 올바르게 나타나고 이런 방식을 통해 진리가 그것을 ㄱㅏㅌ이 관상하는 사람을 이끌어 준다. 덕행 학교는 이런 식으로 노력한다. 그러므로 내일 호세 그라스(Jose Gras)신부는 우리가 하고 있는 행사의 명칭과 형태를 학교라고 부르는 중대한 이유에 대해 계속 설명한다. 강의가 끝나면 , 학생들 중  몇 명이 토론을 한다. 다른 종파의 지도자들이 가톨릭 학교와 함께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며 토론장을 빠져나가 도망가면서 오류의 검은 망또 아래 숨는 것인지, 아니면 가톨릭 종교가 모든 논쟁을 거부하는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우리는 사실 토론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옹호하는 가톨릭 교회에 신비가 있고, 즉 어떤 진리는 그 본질상 토론할 수 없고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 있다. *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