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제3품계 좌품천사, 케루빔과 세라핌
제3품계의 파노라마
동판화 16
1. 도성의 성문 에서부터 중앙으로 계속 들어갈수록 항상 더 많은 영광과 더 많은 풍요로움 그리고 더 많은 완덕을 발견하게 된다.
지상에서 애덕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안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작용을 일으킨다. 첫 번째는 그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거스르는 모든 것을 깨끗이 씻어내면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한다.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쉽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행하고, 하느님께 지체 없이 날아갈 수 있도록 인간의 외적이고 내적인 모든 강한 힘을 준비시킨다. 두 번째 일은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것으로,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 완전하게 되면, 이 애덕은 그의 모든 힘을 준비시켜, 이웃에게 선을 베풀도록 이끌어 준다. 첫 번째 행위를 위해서는 믿음, 희망, 현명, 정의, 용기, 절제와 같은 모든 동반자들을 필요로하고, 두 번째 행위를 위해서는 역시 똑같은 덕행을 필요로하는데, 인간 안에서 다른 이들을 위한 공동선을 위해 그의 모든 행위를 갖추면서 조금씩 일을 하게 한다. 애덕은 교회의 선을 위해 인간의 마음 안에서 영적 이기심을 없애고, 이 승리 때문에 지극히 높으신 어좌 앞에서 봉사하는 천사들인 첫 번째 품계의 좌품천사들 사이에 자리를 받을 만하다.
2. 애덕은 그 첫 번째 일로 모든 나쁜 욕정을 조긍힉 길들이고 가라앉게 하며, 주입된 믿음, 희망, 그리고 다른 덕행들로 영적 이기심을 없애고, 영적 결점들과 영적 자애심으로 인해 마음 안에 남아 있는 모든 악습들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리고 이 큰 승리로 그를 케루빔들 사이에서 영광의 제 8 등급억 속하게 한다. 그 이유는 영혼이 주입된 믿음으로 사랑의 궁극적 대상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신앙의 신비에 대한 빛과 하느님의 지식, 그리고 명확한 이해를 통해 이 지상에서 케루빔으로 변모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