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반대되는 행위
1953년 9월 25일 일요일"
1. 덕행학교는 주일인 오늘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정규 수업을 한다.오후 7시에 시작한다.
강좌의 주제는 사랑에 반대되는 악덕이다. 덕이 야곱의 층계를 올라간다면, 그리고 인간이 최고의 선인 그 분과 일치를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면 악덕 역시 등급이 있고, 인간은 그 층계를 통해 영원한 불행으로 추락한다.
2. 선과 악, 덕과 악덕은 조금씩 올라가거나 내려 갈 수 있다. 덕이 고귀하고 숭고하며 더 없이 높고 위대하다면, 그것을 공격하는 악은 그많큼 더 비난할 만하고 비열하며 가증스럽다. 모든 덕들 중에 대신덕, 즉 신덕, 망덕,애덕은 가장 탁월한 덕이고 이들 중에 애덕이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원리에서 나오는 결과는 ,이렇듯 숭고한 덕에 맞서 인간이 저지러는 죄는 본질적으로 가장 심각하고 가장 엄청나고 흉악스러운 것이다.
3. 우리는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일치는 사랑의 중요한 효과이다. 애덕은 모두 사랑이며, 그리스도는 애덕의 사랑을 통해 교회에 계시며,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 애덕은 신비체의 일체를 만들고, 이 사랑하는 두 연인으로 한 몸을 이루며, 신자들은 이 몸에 한 부분으로 지체들이다. 이 신비체 안에만 사랑의 일치가 있다. 인간은 오직 그 신비체 안에서만 하느님과 일치하여 살 수 있다. 신비체 밖에서는 영적인 삶이란 없다.
4. 증오는 사랑을 반대하는 악덕이며 그러므로 애덕에도 반대한다. 인간은 잘못에 현혹되어 그 악의 원인을 하느님의 탓으로 돌린다. 왜냐하면 누구나 그 불운의 원인이 된 사람을 미워하기 때문에 그의 탄식과 괴로움 속에서 하느님을 멀리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하느님에 대한 증오이다.
5.분열은 애덕을 거스르는 악이다. 우리 학생들 중 호세 그라스(D. Jose Gras)는 흉악하고 끔찍한 것으로 인식되어야 하는 악덕들 중 하나인 종교 분열에 대해 발표 할 것이다.
스페인의 경우, 종교 분열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고 대화의 주제로 삼았으며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원조자와 보호자들에게 기초가 된 증거와 논증을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 학교는 올바른 논리의 균형을 잡은 다음에 완전하고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덕행 교리서 제46과).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