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실천1853년 5월 1일 일요일*
1. 학교는 오늘 주일에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오후 4시 30분에 정규 수업을 한다. 종교에 대한 강좌를 계속한다. 종교를 윤리덕으로 볼 때, 종교는 사추덕인 정의에 속한다. 종교는 윤리덕으로 중용이며, 여기에는 극단적인 악덕들이 있다. 종교의 목적은 정의가 규정한 대로 하느님께 마땅히 올바른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2. 어떤 무신론 철학자들은 종교적 기도 방법에서 드러난 어떤 폐단을 보면서 이를 미신과
광신적 행위로 치부하면서 진정한 신앙을 비난했다. 이렇듯 지나친 행동이 대부분 통제되지 않는 열정 또는 극복하기 어려운 무지로 인해 비롯된 것이라고 해도, 우리는 이를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동시에 우리를 광신도라고 부르는 그들이 극단적 반대인, 벼랑 끝과 절벽의 불신과
불신앙에 떨어진 것을 경멸한다. 학교는 이렇듯 숭고한 덕을 정의하는 데에 있어서 중용을 알게 해주고 그 길을 보여주고 그 장애물인 광신주의, 미신 그리고 불신앙과 불신을 피해 가게 한다.
종교를 실천하는 데에 지나친 열성이나 무지는 용서 받아야 하는 악덕이다.
하지만 불신앙은 정의에 역행하는 죄이고 보속과 교정이 필요한 악덕이다. 절대자에게 정의로서 종교 예배 시간을 드려야 하는데, 그 시간을 바꼬 신과 비너스 여신에게 예식을 바치고 즉 유치한 오락과 죄에 떨어질 위험과 오락, 문란하며 죄를 범하는 것에 전념하는 이런 신앙적 결함은 준엄한 법에 의해 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이제 그 중용을 향해 나아가 극단적인 방법을 피하고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나 광신도도 되지 않을 것이다. 광신도가 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하느님께 마땅히 올려야 하는 예배를 드린다. 또한 잡신들에게 예식을 바치지 않고 살아계신 하느님께
예배, 예식을 드린다. 광신주의는 모두 그 반대로, 실재가 없는 신에게 예배하는 것이다.
강좌에서는 종교에 반대되는 악덕에 대해 설명한다(덕행 교리서 제 21과)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