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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기사Ⅱ정의에 속하는 덕 (p123-125)
작성자 dhrch33(강 요셉피나)
작성일자 2022-06-06
조회수 1229

정의에 속하는 덕

                                                                1853년 4월10일 일요일*

 

      1. 4월 둘째 주일인 내일, 학교는 페데리코 깜프스 신부가 할 강의에 앞서 모든 신자들이 영성체를 한다.

오후 6시에 행사를 시작한다. 학교는 정의에 관한 강좌를 계속한다. 종교, 준수, 효성, 순명, 진실과 공정, 변호, 우정, 증여, 형평은 정의에 속하는 덕들로, 각 덕에 대해 정의하고자 한다. 거룩한 도시의 문들이 원수들에게 굳게 닫혀 있던 시대에 원수들이 밖에서 그 표적을 겨냥하고 있었다. 백성들이 성령께서 사도들을 통해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믿었던 행복한 시대에는, 수 세기에 걸쳐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그 사명을 인정하였기에, 그것을 증명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모든 신자들이 자신의 믿음을 위해 맹목적인 굳건함으로 목자들의 목소리를 인식하였다. 종교에 대해 공의회와 스콜라 학파의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토론은 어떤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하고 그 반대로 순진한 신자들에게 해롭고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원수가 도시에 들어와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병사들이 입은 군복과 똑같은 옷을 걸쳐 입고 선과 악, 악덕과 덕, 종교와 불신앙의 개념과 관념까지도 혼동시키고, 주교들의 도움에 맡겨진 그 정원에 독이 든 추론의 씨를 뿌린 철학을 통해 말과 글로 우리의 믿음이 공개적이고 사적으로 공격을 당했다.

     클럽과 강론 대에서 선과 악, 덕과 악덕, 신앙과 불신앙에 대해 공개적이고 사적으로 토론하고 추론하고 고찰하며 대화하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시대의 변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건전한 철학은 토론과 추론을 통해 불신에 맞서 신앙을 분별하고 어둠과 오류에 빠지게 하는 개념을 지적인 세계 안에서 진리와 빛을 논리적인 개념으로 제시한다. 우리는 똑같은 교회 정원에서 덕과 악덕, 신앙과 불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을 지켜보면서 계속하여 그 본질 그대로를 정의하고 분류하며 설명하고 모든 것을 그 고유한 용어로 각각 부르고, 종교와 국민들에게 그토록 재앙의 원인이 되는 오류에서 무지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특징을 묘사해 나갈 것이다.

 

     2. 종교는 우리 현시대의 관건이 되는 문제이기에, 우리의 젊은 철학자들이 하는 토론을 기꺼이 경청하며, 순진한 젊은이들을 타락시키려고 하는 부패한 철학의 논증을 그들의 논리로써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보면서 자축할 것이다.

     우리는 종교에 관한 내용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그 진실성과 신성을 우리 학생들에게 입증하게 할 것이다. 내일은 자연 종교의 필요성을 입증하고자 한다(덕행 교리서 제17과).

 

                                                           덕행학교의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